냉동소고기 해동법 / 소고기 냉동보관 하는 법 /기간 정리
냉동소고기 해동법 / 소고기 냉동보관 하는 법 /기간 정리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최고로 치는 것이 소고기일 것 입니다. 삼겹살 같은 돼지고기도 맛있기는 하지만 소고기의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움은 돼지고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비싸다보니 즐겨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소고기 중에서도 한우의 경우에는 더 비싼 편이라서 자주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고기는 신선한 냉장육 상태에서 구워 먹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냉동보관을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해동하는 방법에 따라서 소고기의 육질과 육즙의 차이를 크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요리를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계실 내용들인데 요리가 서툴거나 처음 해보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냉동소고기를 해동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미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냉동보관 된 소고기를 어떻게 하면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해동하는지와 소고기를 냉동보관하는 방법과 냉동 보관 기간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동보관 중인 소고기 녹이는 노하우
냉동 보관 중이던 소고기를 해동하는 요령은 대략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각 방법에 따라서 장단점 등이 있고 상황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서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01. 전자레인지 사용해서 해동하기
요리를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로 소고기를 해동하는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방법들 중에서 가장 빠르게 해동하는 방법입니다. 대신 단점이 있다면 열을 가해 녹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육즙이 손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동소고기를 한번만에 해동을 하면 안되고 짧은 시간동안 돌리면서 수시로 확인을 해 주어야 합니다. 시간 간격은 30초정도 소고기를 녹여주고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조리할 때 사용하는 조리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해동모드로 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일한 시간동안 각 모드를 작동해서 열을 전달해도 그 열이 전달되는 양에는 차이가 있어서 해동모드를 이용해 소고기를 녹여주는 것이 육즙이나 육질의 손상을 가장 적게 줄여줍니다. 그렇지만 해동모드라고 하더라도 열로 녹이는 것이고 잘 녹지 않는 경우 장시간 또는 여러 번 돌리다보면 고기가 익거나 육즙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가 완전히 떨어질때까지 해동하기보다는 손으로 어느정도 떼어낼 수 있는 정도까지 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녹인 소고기는 이미 열이 가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냉동실에서 얼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열이 가해진 고기는 다시 냉동을 한다고 해도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으며 그런 경우 먹었을 때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02. 얼음물 / 찬물을 이용해서 해동하기
다음으로 알려드릴 해동 방법은 전자레인지 다음으로 빠르게 해동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소고기가 어느정도 냉동된 상태냐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짧으면 20~30분정도, 길게는 1~2시간이면 해동이 됩니다. 얼음물을 이용해서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찬물을 이용할 때에는 20도보다 낮은 온도의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끔 해동을 하는데 왜 얼음물에 담그냐고 궁금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해동은 따뜻해야 잘 되는 것인데 도리어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그런 궁금증을 가지기도 합니다. 얼음물 보다는 냉동소고기가 더 차가운 상태이기 때문에 냉동된 소고기가 얼음물로부터 열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차갑기 때문에 소고기의 표면은 차갑게 유지시켜 세균 번식을 막고 육즙도 잡아주게 됩니다. 찬물의 경우에는 해동하는 동안 2~3번 정도 물을 교체해주면 좀더 빠르게 해동을 할 수 있습니다.
03. 냉장실에 넣어놓고 해동하는 법
이 방법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알려드린 방법 중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소고기를 사용하기 하루전에는 냉장실에 보관해야 하며 해동하는데 최소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해동을 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온도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육질과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 해주며 아울러서 세균이 번식하는 것도 방지해 줍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해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긴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를 하지 않으면 시간을 맞추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이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냉동소고기를 녹이는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해동을 할 때 온도의 변화가 급격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과 육즙의 손실이 가장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소고기 냉동보관 법 / 기간 간단 정리
01. 소고기 냉동보관 방법
많은 분들이 다 아시겠지만 냉동보관한 고기는 어떻게 해동을 하던지 생고기의 맛을 따라 올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소고기뿐만 아니라 어떤 고기라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냉동보관을 해야한다면 제대로 된 방법으로 보관을 하는 것이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고 녹였을때 그 맛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렸듯이 냉동보관 중이던 고기를 한번 녹였다가 또 냉동하게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동보관을 하기 전부터 미리 소분을 해 놓아야 합니다. 다진 소고기이든 구이용 소고기이든 해동을 할 때도 그때 먹을 양만 따로 분리해서 해동할 수 있게 포장을 해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고기를 비닐랩을 이용해 한번에 먹을 양을 개별로 포장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지퍼백으로 한번 더 포장해주면 됩니다. 고기를 포장하기 전에 소고기의 표면에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으로 살짝 발라줍니다. 그렇게 오일을 발라두게 되면 육즙과 수분이 새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소고기를 녹인 후에도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02. 소고기 냉동보관 할 수 있는 기간
어떠한 고기든 냉동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나 밀봉을 잘 했느냐에 따라서 그 보관기간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또 어떤 용도의 고기인지에 따라서도 보관기간이 달라지게 됩니다.
다진 소고기처럼 표면이 많이 노출되는 경우는 보관기간이 3~4개월 정도이고 구이용 소고기는 6개월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 역시 공기와 닿지 않도록 잘 밀봉해서 보관했을때 가능한 보관기관이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기간은 더 짧아지게 됩니다. 소고기를 냉동보관하지 않고 바로 냉장보관을 했다면 길어도 2~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소고기를 냉장보관하다가 표면의 색깔이 검게 변색되었다고 해서 고기가 잘못된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고 드셔도 됩니다. 소고기가 공기에 닿으면서 고기속의 단백질이 변질이 된 것이며 때로는 고기의 맛이 더 깊어지도록 하기 위해 냉장보관 등으로 숙성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냉장보관처럼 2~3일이 넘어가는 경우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냉동소고기를 해동하는 방법과 함께 냉동보관하는 방법과 냉동보관 기간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음식을 보관하는 기술이 과거에 비해서는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에 장기간 음식보관이 가능해졌지만 음식과 재료마다 보관하는 방법이나 보관 가능 기간들이 다르니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