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포스팅 했던 레이저 맘바 와이어리스 마우스와 함께 구입했던 무선 키보드인 로지텍 G613입니다. 한동안 너저분했던 컴퓨터 책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인데요. 

 

 

사실 제가 사용하는 목적으로만 따진다면 훨씬 더 저렴한 제품들이 있었지만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결국에 제 손에는 이 녀석이 들려져 있더라구요;;;흠흠;;;

 

 

구입하고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며칠동안 사용해 보면서 꽤나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싼건 아무렇지도.....않은건 아니지만....본전을 뽑기 위해서 열심히 사용하려고 하고 있어요~!ㅋ

 

 

키보드와 마우스를 바꾸기전의 모습입니다. 이미 이때 마우스의 좌클릭버튼은 사망을 하기 직전이었고 그로 인해 마우스 교체를 생각하고 있던 때였죠. 

 

 

그나마 책상정리를 해서 좀 덜 지저분한데 마우스와 키보드를 수시로 옮기다보니 유선제품의 불편함이 무척이나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외에도 너저분한 케이블들로 인해서 정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었는데요.

 

 

마우스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일 먼저 든게 무선 마우스로의 교체였습니다. 과거 저렴한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그때의 사용감은 최악이었거든요. 그래서 몇년간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어느새인가 무선 제품들이 성능이 높아지며 유선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소리가 들려왔었어요.

 

 

그렇게 마우스를 고르던중 이왕이면 키보드까지 무선으로 함께 바꾸자는 생각이 들었고 이왕이면 한번도 사용해 보지 못한 기계식 키보드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조건들을 따지며 찾아보던중 많은 분들의 평이 좋은 로지텍 G613 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우스처럼 RGB효과가 있는 제품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런저런 조건들을 따지다보니 최종적으로는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며칠째 사용중인데 무선의 편리함은 말로 다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숫자키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텐키리스 제품이 아닌 것이 더 좋았구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장점들이 너무 크게 다가와서 잘 바꿨단 생각이 듭니다.

 

 

역시 비싼건 박스 포장에 비닐포장을 한번 더 해주는구나 싶었습니다.ㅋ 보통 이런 제품은 구입하고 포장은 다 버려버리는데 고가의 키보드는 처음 써 보는지라;;;;;;;

 

 

나중에 어찌될지 몰라서 비닐까지 고스란히 그대로 보관하고 있네요;;;ㅎㅎㅎ

 

 

제품 자체는 엄청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뭐...비싸니깐;;;흠흠;;

 

 

키보드 외에도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모바일용 거치대와 케이블이더라구요.

 

 

무선 키보드이다보니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거치대와 USB 동글 어댑터 케이블이 구성품으로 들어있었습니다. 

 

 

미맥스가 안정적으로 거치가 되는 사이즈입니다. 사실 모바일 기계로 작성을 하거나 편집을 할 일은 거의 없는 편이라 그냥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막상 또 거치대형 무선충전기를 사용중이라 책상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을듯 싶습니다. 

 

 

키보드는 비닐로 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습니다. 한글 각인...얼핏보면 각인은 아니고 뭔가 잘 떨어지지 않는 스티커 느낌???...된 제품으로 키보드의 좌측에 매크로 키가 6개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측상단에는 미디어키가 있구요. 게임모드 버튼과 무선과 블루투스 전환 버튼이 있습니다. 

 

 

뒷면을 보시면 사선 무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실 사용중에 뒷면을 볼 일은 잘 없으니 저는 개인적으로 큰 의미는 없네요. 

 

 

키보드의 아래쪽은 밀림방지용 고무패드가 3개 부착되어 있구요. 상단쪽으로 높이조절 발판과 건전지 삽입구가 있습니다. 

 

 

키보드의 높이를 조절하는 발판의 열리는 방향이 특이했습니다. 보통은 앞뒤로 열리고 닫히는데 로지텍 G613은 옆으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열린 발판에는 고무패드가 장착되어 밀림을 방지합니다. 

 

 

건전지는 AA타입이 두개 들어갑니다. 건전지 수납부에 USB 동글이 들어있습니다. 

 

 

키보드를 가지고 이동을 할 경우 분실하지 않게 넣어두면 유용할거 같은데요. 하지만 막상 들고 다니기에는 키보드가 너무 무겁고 크기 때문에 들고다니면서 작업하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로지텍 G613 무선 키보드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바로 이 매크로 키입니다. 

 

 

위치가 완전 에러인거 같은데요. 키보드의 왼쪽 측면에 자리하고 있다보니 CTRL키나 ESC키를 누를 때 보지않고 누르면 너무나 당연하게 G1이나 G6키를 누르게 됩니다. 

 

 

다른 제품들의 매크로 키들은 대부분 키보드의 상단에 존재하고 있어서 이러한 불편함이 없었는데요. 이부분이 참 아쉬운거 같습니다. 

 

 

USB 동글은 케이블에 꽂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케이블은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원래 선을 줄여서 책상을 깔끔하게 사용하려는 목적이었는데 이걸 사용하면 그 의미가 없어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USB 멀티포트에 USB 동글을 꽂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용해도 끊김없이 반응속도도 빠르고 해서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키보드의 우측면에 전원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사실 전 안꺼요.ㅋㅋ 귀찮아서;;;;

 

 

껐다가 켜면 키보드 상단 배터리 알림창에 불이 깜빡하고 들어옵니다. AA건전지 2개로 최대 18개월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그냥 까먹고 사용하다 작동안되면 교체해 주는게 속편할 거 같아요.

 

 

로지텍 G613 무선키보드의 특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 버튼인데요. 사실 그다지 의미 없는 버튼 같아요. 

 

 

요즘 각종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나 유튜브는 단축키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할 일이 없는 버튼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상에서 좌측 상단에 보이는 3개의 버튼은 좌측부터 게임모드 키, 무선키, 블루투스키로 게임모드 키를 켜면 게임중 실수로 윈도우키를 눌러 게임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한마디로 윈도우키가 안 먹혀요.ㅋ

 

 

무선키는 데스크탑으로, 블루투스키는 모바일 기기로 키보드를 연결 시켜주기 때문에 버튼 하나로 바로바로 기기변경이 가능해서 유용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측면의 전원버튼을 켜면 배터리 알림창에 불이 들어왔다가 꺼져요. 사실 저한테는 별 의미 없는 기능이랄까....;;

 

저는 모든 것을 다 떠나서 무선키보드로서의 기능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물론 더 저렴한 아이들도 있겠지만..부분적으로 제가 원하는 조건들에 부합하는게 이 제품이었어요. 기계식 키보드도 써보고 싶어서 선택한 것도 있는데 사실 제가 처음 사용하는 거다보니 키감이 어떻다라고 말하기에는 경험치가 너무 부족합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얻어들은 정보로 키 타건 소리가 엄청 딸깍거린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타건감도 크게 이상하진 않아서 좀 쉬게 적응하고 있달까...하긴 전에 사용하던 키보드가 플런저 키보드라 조금은 덜 어색할지도 모르겠네요.

 

며칠째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매크로키의 위치를 빼면 말이죠. 도리어 무선으로 인한 장점들이 너무 많아져서 작업 환경이 엄청 쾌적해 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조금 더 저렴한 제품들도 있지만 뭐 모든 물건이 가격으로만 말을 할 수는 없는 부분이 있다보니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구입을 할때까지의 고려대상이긴 해서 많이 고민은 했지만요.ㅎㅎ

 

혹시나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여기]서 좀더 정확한 스펙과 가격을 참고하시면 좋으실거 같네요. 전문가 리뷰는 아니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개봉기였으니 감안하시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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