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맘바 무선(와이어리스) 게이밍 마우스 개봉기

 

 

얼마전 몇년간 사용중이던 마우스의 상태가 안좋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우스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클릭이 제대로 되지 않기를 시작하더니 일반적인 검색을 할때도 많은 지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마우스를 알아보던중 데스크탑이지만 선이 없는 무선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늘상 컴퓨터 책상 위에는 너저분한 물건들과 함께 여기저기 얽혀있는 선들로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되자 마우스 뿐만 아니라 멀쩡한 키보드도 함께 바꿔야겠단 생각까지 들게 되었습니다;;;;;;흠흠;;; 또 그렇게 검색을 길로 빠져들게 되었죠.

 

 

사진 한장 찍어볼거라고 그동안 너저분하게 어질러져 있던 아이들을 싹 정리했습니다. 그나마 좀 봐줄만 한데요. 컴퓨터 앞에서 가끔 식사를 하거나 야식을 먹고 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는 늘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그런 것이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로 바뀌게 되면서 엄청 깔끔해지고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컴퓨터를 하기 위해서 굳이 컴퓨터 바로 앞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어진 것인데요. 

 

지금 당장은 크게 쓰임새가 없을수도 있지만 이사를 가게 되면 좀 더 넓게 공간을 활용할 생각이다보니 그때가 되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로 인해 공간 활용이 엄청나게 좋아질 것 입니다.

 

 

레이저라는 브랜드가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노트북 쪽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이름이더군요. 특히나 LED의 효과인 크로마는 레이저의 트레이드 마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저 역시도 크로마 기능 때문에 이 제품에 더 끌리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높은 가격은 쉽게 구입을 하기가 망설여지는 장벽이라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레이저 맘바 와이어리스 마우스 가격은 여기서 확인하세요[클릭])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포장도 엄청 고급스럽네요. 구성품이 딱히 많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급진 포장 덕분에 뜯어볼 때도 조심조심~!!

 

 

보통은 포장은 뜯자마자 버리는데 이녀석은 보관하고 있어야 할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흠흠;;;

 

 

구성품은 단조롭습니다. 레이저 맘바 와이어리스 마우스 본체, USB 동글 어댑터, 케이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USB 동글 어댑터의 경우 아무래도 리시버가 마우스와 가까울수록 수신율이 좋아지다보니 저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니 상황에 맞춰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우스의 하부에는 전원 버튼과 함께 USB 동글 리시버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이 마우스의 구매를 결정하게 된 원인 중의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자체 배터리입니다. 다른 무선 마우스의 경우 AAA건전지를 전원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레이저 맘바 와이어리스 마우스의 경우 자체 배터리가 있어서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 마우스처럼 이용도 가능하고 충전이 끝나면 무선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레이저 제품들에는 녹색이 들어갑니다. 제품의 포장부터 레이저 마크, 그리고 이런 제품의 디테일까지 트레이드 마크와 같이 녹색을 넣어 놓는데요. 

 

 

이러한 디테일의 레이저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으시더라구요. 저 역시도 요런 포인트가 이쁘게 느껴집니다. 

 

 

USB 동글과 동글 어댑터 역시 녹색 포인트가 딱~!!!! 바로 이것이 레이저 감성인거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유선 상태로 사용도 가능하며 이상태에서 충전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크로마는 역시 이쁘네요. 

 

 

마우스의 로고와 휠에서 크로마 효과를 넣어 놨는데요. 전작의 제품들은 마우스 측면에도 LED가 들어가서 더 이뻤습니다. 하지만 무선으로 넘어오면서 배터리 수명때문에 측면 LED는 뺀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무선일때도 이렇게 LED효과가 들어옵니다. 1680만 컬러를 이용해서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종류도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많이 헷갈립니다. 

 

 

근데 사실 실제 사용중엔 LED효과를 많이 못 느껴요. 눈은 모니터를 향하고 있고 정작 마우스는 손으로 감싸고 있기 때문인데요.

 

 

작업을 하지 않을 때 마우스가 살아 숨쉬듯 LED가 반짝이는 것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구입하고 싶은 뽐뿌질을 느끼실겁니다.

 

 

USB 동글 어댑터에 동글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뻐 보이긴 한데...사실 저는 최대한 선을 정리하기 위해서 구입한 것이다보니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USB 멀티포트에 동글만 꽂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편리성은 그렇게 사용하는게 더 높은 편이구요. 레이저의 감성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어댑터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USB 멀티포트가 없으신 분들의 경우는 당연히 사용하셔야 할 것이고..그냥 본체에 동글을 꽂아 사용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무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무선 마우스를 찾았습니다. 이왕이면 성능이 좋은 게이밍 마우스였으면 했었고 디자인이나 LED효과도 구매결정을 하는데 큰 작용을 했는데요.

 

오랜기간은 아니지만 며칠 사용해 본 결과 제 손 사이즈에 비해서는 마우스가 좀 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남자 손 치고는 작은 편이긴 하지만 다른 마우스에 비해서 손에 들어오는 느낌이 조금 큰 느낌이었구요. 클릭감도 뭔가 눌러지다 마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측면 버튼 역시 클릭감이 딸깍 거리는 것이 아니라 뭔가 뭉클거리는 느낌이라 제대로 누르지 못한 느낌을 종종 받곤 하는데 실제로는 버튼이 작동을 합니다.

 

 

그리고 가격대도 쉽게 구매하기에는 조금 높은 장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다 저렴하면서 성능이 좋은 마우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레이저 제품은 그 제품만의 감성도 구매요소에 포함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가격대비 성능만으로는 이 제품에 대해 다 말할 수는 없단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모든 것을 감안하고서 구입한 저에게는 큰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분명 단점도 있는 제품입니다만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라 잘 사용할 것 같네요. 제가 이런 제품의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제품 구매에 큰 도움을 드릴만한 정보를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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